Naver
방송에서 나온직후엔 줄이 너무 길어서 한참지난 시점에 갔다
시각은 10시쯤
번호표를 받았는데 7번째 예약손님이 됬다.
11시 10분쯤에 와서 결제하면 된다는 말을 듣고 주변을 산책하다가 시간맞춰서 가고있는데
길을 해맨 나머지 어느 어르신에게 길을 여쭤봤다.
헌데 길을 알려주시고 저를 붙잡더니 그거 먹을바엔 그냥 꼬마김밥을 사먹는걸 권한다고한다.
방송초반에 인산인해하던 손님이 지금은 거의 뚝 끊겼다는 이야기를 전해줬다.
하긴 이렇게 느긋하게 왔는데 7등으로 왔다는게 좀 의아하긴했다.
주문하고 앉아서 기다리는데 옆손님은 단골이려나 하고 몇번째 오신건지 넌지시 물어봤다.
처음 오신 분이라고 한다.
설마 여기 줄서있는분도 다 처음오는분들?!?
처음이자 마지막손님이라면......음.....아닐꺼야
방송에서 엄청난 비법이 들어간 육수라고 해서 포장해가지만 여기서 한사발만 마셔보고 살 수 있는지 양해를 구했다.
엥? 그냥 우거지국인데.....김밥천국에서도 나올법한 퀄리티인데....
생생정보통에서 방영할땐 분명 이 색깔이었는데
▼2인분 포장이다. (기본포장)
안에 구성품이 어떻게 되는지 사진같은거 없냐고 하니, 보여줄 수 없다고한다.
보여달라고한게 손님이 할 질문이 아닌건 아니겠죠?
▼왼쪽이 볶음우동과 오징어무침, 그리고 오른쪽이 석박지이다. (깍두기랑 차이가 없다.)
11111
11111
▼양이 어느정도 되는지 그릇에 담아봤다.
오징어무침>김밥>볶음우동=깍두기 순서였다.
깍두기는 양념이 덜 배어있어서 좀 아쉬웠다.
볶음우동은 깁밥천국과 비슷하거나 살짝 아래 레벨의 맛이었다.
오징어 무침을 굉장한 비법으로 만들었다고 메스컴에 나왔었는데,
그냥 매콤함으로 맛을 덮은정도였다. (그래도 구성품중 가장 낫긴했다.)
차라리 다 빼고 오징어무침만 사고 나머진 집에서 연출해도 될정도이다.
서비스로 준 시래기국은 육개장 사발면의 사발을 채울정도 양이다.
▼참기름, 깨가 뿌려진 구운김 맛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맛을 전혀 느낄 수 없다.
밥도 그다지..... 김빼고 밥만 따로빼서 오징어무침 양념에 비벼먹는게 더 낫다고 느낀다.
김이 오히려 먹을때 맛을 방해하는 느낌이었다.
여기갈바엔 반경 30m 내에 있는 (▶LINK) 여기를 추천해준다.
가격 똑같다.
한쪽은 홍보 오지게 하는데 맛없고
다른 한쪽은 홍보 그닥 안하는데 알아서 찾아오고
먹어보고 느껴보길 바란다.
'M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브웨이(=SubWay)에서 뭐먹지 ?!? (feat. GS25도시락, 이근버거) (0) | 2020.03.02 |
---|---|
작은식당우 (구월동 일식라면집) (0) | 2019.05.11 |
10Ping(=텐핑,탠핑,tenping) 클릭형 광고 (어뷰징 및 신고 피하는 법) (5) | 2018.07.25 |
엔터식스 (망우동) (0) | 2018.06.30 |
오구식탁 (인천 구월동 퓨전덮밥집)(Updating...) (0) | 2017.08.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