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시완이 어머니를 죽인 진범을 알고있었음에도 작전을 위해 진실을 숨기고 있었다는 배신감에 임무 완수후 죽였다.
: 설경구가 김희원을 죽이게끔 하기위해 임시완이 이간책(=같은 팀끼리 죽이게끔하기)을 씀
: 영화상에선 설경구로 표현된다. 하지만 임시완이 배신을 느낀사람은 전혜진이며, 마지막 순간까지 한팀으로 믿고싶었던 사람은 설경구로 남는다.
[불한당 설경구 엄마죽인이유] :: 임시완을 자신의 심복으로 만들기 위해서
: 영화상에서 어머니를 죽인사람은 엎치락뒤치락 하다가 결국 설경구로 밝혀진다.
"사람을 믿지말고 상황을 밑으라"는 설경구의 말은 영화 스토리상 오히려 자신을 잡기위한 단서를 제공해주는 꼴이 되므로 상황상 좀 맞지않는 감이 있다.
옥에 티라고 하면 좀 큰 옥의 티라고 할 수도 있겠다.
: 결론부터 말하자면 설경구와 전혜진 모두 죽는다.
다만 어떻게 죽느냐에 따라 좀 다른 메세지를 전하려는듯하다.
한때 밑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한데 대한 복수, 그렇지만 한때 팀이었던 좋은 시절을 회상하며 나름의 예우를 갖추는 모습도 있다.
스포일러가 될지 모르니 이렇게만 정리하겠다.
뭐...사석에선 그럴지도^^, 영화상에서는 설경구를 제거하기위한 수단으로 사용할런지도....(스포여서 말을 아껴야겠다.)
믿었던 사람들에대한 배신감 때문이다. 어머니를 죽인 진범을 찾는데 도움이 되기는 커녕 은폐하기 급급했다. 그 이유는 영화속에 있다.
이걸 검색하시는 분이 있을줄 예측 못했는데 다시금 찾아봐야겠군요
:: 직접죽인건 설경구, 그걸 방관하며 역 이용한건 전혜진이었다.
점점 설경구의 조직에 동화되며 전적으로 믿고 따르는 임시완
그런 임시완을 바라보는 설경구의 복잡한 심경
최후의 순간에도 설경구는 죽을수밖에 없는 운명을 알고 그 운명을 받아들인다.
임시완의 마지막 배려가 느껴지는 결말은 영화에서 확인하실 바란다.
전혜진은 작전을 위해서 임시완에게 진실을 끝까지 알리지 않았다.
공과 사가 확실한 경찰이었지만 일말의 정이 없었다.
그래서 최후의 순간에 전혜진의 해명이 다 끝나기도 전에 총성 한방에 마무리된다.
[불한당 설경구최후] :: 최후를 맞이할때 임시완이 전하는 메세지가 관람 포인트이다.
조직과 경찰사이에서 고뇌하는 잠입경찰을 다룬영화
무간도와 신세계가 오버랩되는 느낌의 스토리를 갖고있다.
칸 영화제 초청작인 만큼 스토리가 마지막까지 박진감이 넘친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만 나쁜놈, 더나쁜놈, 그 나쁜놈들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며 더 독종이되가는 나쁜놈들의 이야기이다.
다소 과격한 장면들로 스타트를 장식하지만 끝을 알수없는 복잡한 스토리에 영화 티켓값이 아깝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무조건 주인공이 이기는 SF영화에 진절머리난 필자는 이런 스토리의 영화를 좋아한다.
뭐 가끔 머리비우고 보고플땐 SF영화가 땡기긴하지만...
스포를 최대한 하지않고 마무리 장면을 말하자면
임시완과 설경구의 마지막 장면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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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완이 총을쓰지않고 그러한 선택을 한 이유가
증거를 남기지 않으려는 이유인지... 혹은 마지막 남은 정, 배려, 예유차원에서 그러한 선택인지 알수없는 중의적인 여운을 남기며 끝난다.
그러한 선택이 무엇인지는 영화를 보며 확인해보길 바란다. (이정도면 스포는 피했다고 본다^^).
잔혹한 정도는
신세계<<내부자들<<불한당 의 순서로 커지는 듯하다.
내부자들의 스토리도 괜찮았지만 너무 이병헌에게 집중된 전개인 반면
불한당은 배우들 모두 균형을 이루는게 인상적이었다.
짧게 등장한 배우들도 나름 비중있는 대사들이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
그나저나 감독이 뭔가 문제를 일으켰다는 소식에 흥행에 적신호가 켜졌다고 해서 그저 안타깝기만하다.
2017/6/6 현충일을 앞두고 개봉한 만큼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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