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대상에서 MC들이 수상하는걸 보며 글을 적어봤다. (공감가는 글이 있다면 많은 댓글을 달아주셨으면 한다.)
요즘 MC들이 점점 식상해지는 느낌이다.
유재석,신도엽,강호동,김구라,이경규 등 너무 익숙한 사람들만 나오다보니 향후 5년 내에는 큰 변화가 예상된다.
방송활동을 유심히 본 바로 MC자질이 있어보이는 사람 몇몇이 있다.
개인적 생각인데
유세윤,성시경,조세호,전현무 로 좁혀질듯한 전망이다.
특히 김구라가 방송에서 자주 밀어주는듯한 사람으로는 조세호, 서장훈이 있는데
서장훈은 개인적으로 조용한 강호동의 느낌이 난다.
김구라가 밀어주는 듯 하지만 서장훈의 표정이 마냥 편해보이지만은 않다.
반면 조세호는 개그만 특유의 유연함을 발휘해서 김구라의 어떠한 태클도 승화시킨다.
흡사 신동엽+강호동의 느낌이 나서 추후에 신동엽과 강호동의 MC자리 부재를 채워줄 수 있는 히든카드로 보인다.
MC는 크게 두 부류로 보이는데 대본대로 가는 스타일, 대본은 시작때 잠시보고 프리스타일로 가는 스타일로 나눌 수 있겠다.
후자가 되기위해서는 무엇보다 개그감 혹은 순발력, 출연자들을 들었다 놨다하는 과감함이 요구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개그맨이 최적이다.
여자 MC로 점쳐지는 사람은 장도연, 그리고 같은 계열에 있는 사람이 예상된다.
투톱이라면 장도연+유세윤 조합이 무난하긴한데
장도연+조세호 조합은 뭔가 예측할 수 없는 조합이라서
시청자들을 오히려 역으로 더많이 끌어들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또 기대되는 여자 MC로는 박지선이다.
개콘의 여자개그맨들을 볼때 눈여겨보는건 혼자 코너 하나를 통으로 진행할 수 있는지 여부이다.
역대 전적으로 보면 박지선 말고는 딱히 떠오르는 사람이 없다.
늘 남자개그맨들과 코너를 같이 짜서 여자개그맨이 악세서리처럼 덤으로 얹혀진 느낌이다.
늘 그렇진 않지만 역으로 남자개그맨 기가 눌린듯 더 잘하는 여자개그맨도 있긴하다.
이수지라면 차기 여자MC자리를 기대해도 좋을듯하다.
현재 잘나가는 여자MC인 이영자보다 더 순발력있고 진행을 잘할듯하다.
이렇게 잘하는데 왜 코너하나를 통으로 진행하지 않는지 의아하다.
지금 개콘 트랜드가 예전과 다르게 혼자하기보다는 여럿이 하나의 스토리를 짜기때문이 아닐까 짐작해본다.